속초 8경의 하나인 청대산 산림욕장이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달 말 새롭게 단장된다.
해발 230m인 청대산은 정상에서 속초시 전경과 일출, 설악산 대청봉, 달마봉, 울산바위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천연전망대’로 인기가 높다.
지난 2009년 삼림욕장으로 조성한 이후 연간 약 20만명의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등 속초시의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정서 함양을 위해 지난 5월부터 2억원을 들여 걷고 싶은 숲길 및 다시 찾고 싶은 등산로 조성사업을 이달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등산로(1.3㎞ 구간) 노면에 친환경 천연소재로 만든 야자매트를 설치해 자연친화적인 숲길을 조성하고, 우천 시에도 불편 없이 이용가능 한 노선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 주변에 설치된 기존의 재래식 화장실을 친환경 포세식 화장실(3개동)로 교체하고, 등산로 입구에 흙먼지 털이대(에어건)를 설치했다.
이달말 새롭게 정비되는 청대산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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