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지역 학생들이 국립산악박물관의 지원으로 학교에서 인공암벽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산림청 국립산악박물관이 주관한 ‘2021 몸 튼튼 마음 튼튼 스포츠 활동’이 지난 25~29일 학교별로 운영됐다.
교육지원청에 사전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25~26일에는 조양초등학교 전교생, 27일 청해학교 초등부와 중고등부 학생 86명, 온정초등학교 5·6학년 20명, 28~29일에는 청봉초등학교 392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에게 안전 교육을 받은 후, 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8m 높이의 이동형 인공암벽을 맨손으로 홀드를 잡고 오르고 자동완강기로 하강하는 방법 등을 배웠다.
국립산악박물관은 “이번 체험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움츠러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마음과 몸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학생들이 평소 경험해볼 수 없는 완강기 하강 체험을 통해 화재대피방법도 배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국립산악박물관은 학생들이 만져볼 수 있는 등산 장비 전시도 함께 진행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조양초등학교 학생들이 인공암벽을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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