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도 이렇게 따뜻한 마음이 담겨진 연탄을 배달해줘 정말 감사합니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코로나19 속에서도 양양지역에서는 식지 않은 사랑의 연탄배달 열기가 뜨겁다.
양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한정임)는 지난달 27일부터 관내 50여개 기관, 기업체, 자원봉사단체의 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2021 사랑의 연탄나눔’ 발대식을 열고 연탄배달에 들어갔다.
군자원봉사센터와 양양연탄은행은 내년 3월까지 연탄을 사용하는 6개 읍면의 독거노인, 어려운 가정 등 100가구에 300장씩 총 3만여장의 연탄을 전달하게 된다. 사랑의 연탄은 양양연탄은행으로 들어온 후원금 3,000만원으로 마련됐다.
한정임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올해도 이렇게 소중한 후원금으로 사랑의 연탄을 배달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맞춤형 자원봉사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양양군의회도 이날 김의성 의장을 비롯해 전 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탄배달 봉사에 나서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김의성 의장은 “사랑의 연탄이 전하는 온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소외계층의 복지증진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양연탄은행 후원계좌 : 농협 301-0065-1654-31>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진하 양양군수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김의성 의장과 의원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사랑의 연탄을 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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