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이 지난 19일부터‘설악산 개발사’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다.
오는 11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고 최구현(사진 오른쪽 첫번째) 선생이 기록한‘설악산 개발사’내용을 따라 진행되며, 6.25 전쟁 직후 어려운 시기에 설악산의 가치를 알아보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고 최구현 선생이 50년대말~60년대초 촬영한 사진자료와 화보집과 함께 사용하던 카메라도 전시 중이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최구현 선생의 사진을 통해 설악산의 아름다움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속초시는 설악산 관광과 함께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우리 시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과 관계 깊은 박물관 소장 자료들의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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