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방대식)은 지난 15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관내 21개 초·중·고 학생자치회 임원들과 함께 우리 지역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2021 교육장과 함께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학생자치회 역량 강화를 위한 2회의 비대면 연수를 진행한 후 열린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학생들은 ‘지역특성을 살린 특기병사 재능기부’, ‘가족캠프 프로그램 확대’ 등 의미 있는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문화의 집 활용’에 대한 제안은 청소년 문화생활 공간 확보, 동아리활동 공간 마련, 일자리 창출과 공간 재활용 등의 기대효과도 함께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인 고성고등학교 학생회장은 “우리 학교의 문제뿐만 아니라 고성지역 청소년의 공동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었다”며 “청소년 정책 제안의 효능에 대해 알게 된 유익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방대식 교육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치역량을 함양하고, 지역교육의 주체로서 정책을 제안하고 실천하는 교복 입은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지난 15일 ‘2021 교육장과 함께하는 정책토론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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