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난 13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강원지역본부)와의 협업으로 ‘고성군 드론맵’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드론맵은 드론영상을 활용해 제작하는 지도를 말한다. 위성영상의 10배, 항공영상의 5배 이상의 초정밀도를 자랑한다. 향후 5세대 통신을 활용해 지도 갱신과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고성군에 따르면 드론맵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드론맵을 국공유지관리시스템, 지하시설물관리시스템 등의 기본 도면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 지적측량, 각종 인허가 업무 및 토지보상, 국·공유지 및 산지 등의 형질변경 모니터링, 각종 재난사고 예방 등 제반 행정 업무에 전극 활용할 수 있다.
군은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2030년까지 추진되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주민설명회 및 경계설정 등에 드론맵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실 경계 확정, 맹지 해소, 토지 정형화 등을 통한 지가 상승과 재산권 보호 등 사회적·경제적 비용 감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군은 현재 4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호1지구 등 13개 지구 약 2,200여 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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