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수확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은 지난 1일부터 ‘맛드림’과 ‘진광’ 품종에 한해 공공비축 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매입 물량은 총 13만4,204포대(40kg/포대)로 강원도 전체 42만589포대의 약 32%에 해당하며 전년대비 2% 감소한 수치다.
물벼의 품종은 ‘맛드림’으로 지역미곡처리장(RPC)을 통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6,081포대를 매입한다. 수분함량 13~15% 건조벼의 매입 물량은 총 12만8,123포대로, 매입은 800kg 톤백 단위로 오는 25일부터 12월말까지 마을별 지정장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 평균 쌀가격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을 기준으로 12월 확정된다. 중간정산금 3만원은 수매 당일 지급되며 잔금은 산지 쌀가격이 확정된 후 12월말까지 정산할 방침이다.
매입검사장에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자 명부, 손소독제, 체온측정기가 비치될 예정이다. 출하하는 농업인은 마스크 착용, 1m이상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일체의 취식행위, 등급판정 단체 참관 등은 금지된다.
김창래 군농업기술센터장은 “품종검증제를 실시하므로 매입 대상 이외 품종이 혼입되어 5년간 수매가 제외되는 불이익 처분을 받지 않도록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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