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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이 흥겹게 즐기며 외지 관광객 유인하는 축제로”
제56회 설악문화제 - 설악문화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축제 포럼 개최 / “대표 콘텐츠가 무엇인지, 수요자 중심 축제인지 고민 필요” /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현실축제장과 가상축제장 융합해야”
등록날짜 [ 2021년10월18일 13시14분 ]

제56회 설악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마레몬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축제 포럼에서 설악문화제의 변화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설악문화제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반세기가 넘은 설악문화제의 변천사를 짚어보고 진단과 평가를 통해 축제의 변화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아울러 축제가 제한 받는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축제를 실행해야 하는지도 고민하는 장이었다.
속초시가 주최하고 속초문화재단과 설악신문사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김철수 시장, 신선익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주민자치위원, 통장,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 참석 인원이 50인 이내로 제한됨에 따라 문화예술관계자와 시민들이 온라인 줌으로도 참여해 포럼을 지켜보고 의견도 제시했다. 속초시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사전행사에 이어 장재환 설악신문 편집국장을 좌장으로 3개 주제에 대한 발표에 이어 주제별 지정토론과 종합토론, 온라인 줌 참여자 제안, 질의응답 및 정리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3개 주제발표
먼저 제1주제 ‘1966년~2019년 설악문화제 변천사’를 발표한 정종천 속초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설악문화제는 설악제란 명칭으로 설악산을 홍보하기 위해 민간단체인 예총 속초시지부(당시 회장 최구현)와 이기섭 박사가 결성한 설악산악회가 주관해 설악산 일원에서 등산대회와 문화예술행사를 중심으로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속초를 대표하는 향토문화축제인 설악문화제는 1966년 최초 개최된 이래 설악산 일원, 공설운동장, 동명항 항만매립지, 청초호 상설이벤트장, 로데오거리로 주행사장을 옮겼고, 축제 추진 주체도 바뀌었으며, 이는 설악산 홍보, 지역주민 화합, 문화예술 활성화, 관광객 유치 등 설악문화제의 성격과 목적의 변화와도 연관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채용식 송호대 교수는 제2주제인 ‘설악문화제 진단 및 평가, 발전 방안 모색’ 발표에서 “설악문화제는 주민화합형과 관광이벤트, 지역향토문화예술이 혼합돼 있는 축제”라며 “축제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하고 프로그램의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설악문화제는 50년 이상 지역의 고유성과 개성을 담아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로 계승 발전되어 온 소중한 자원이자 상품”이라며 “전통적인 축제 아이템을 현대적 요소와 융복합해 차별화된 퓨전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상의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표콘텐츠가 무엇인지, 축제의 본질인 지역성+역사성+문화성+향토성을 어떻게 녹여낼지, 수요자 중심의 축제인지 등을 고민하고, 장소를 분산형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현식 정선아리랑제 총감독은 ‘코로나 시대, 지역축제의 실행 방안’이란 3주제 발표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융합하는 ‘초월성 축제’를 제안했다. 그는 “위드 코로나시대에서는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대체하는 것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하이브리드 축제를 지나 미래 궁극적으로 전기차로 가듯이 현실축제장과 가상축제장을 오가는 초월성 축제로 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월성 축제는 오프라인 축제장과 온라인 메타버스 축제장을 동시에 구축해 융합함으로써 축제의 지속 가능화, 일상화, 디지털 콘텐츠화, 글로벌 브랜드화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설악문화제도 온라인을 임시 공간으로 구분해 사용하지 말고 오프라인과 융합해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정·종합토론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최재도 속초문화원 향토사연구위원은 “설악문화제가 자생적 문화예술행사에서 관제행사, 종합 향토문화행사를 거쳐 이벤트성 관광행사로 열리면서 축제의 기본개념에서 다소 멀어졌으나 이 또한 시대의 흐름”이라면서도 “지역축제는 주민 일체감 조성, 공동체 결속감 고취라는 측면에서 지역주민이 우선 즐겨야 하고, 그 흥겨움으로 외지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명수 전 속초축제위원회 이사는 “설악문화제 행사 중 산신제와 산악페스티벌은 그대로 설악문화제 행사로 개최하고, 거리페스티벌은 분리해서 먹거리와 음식문화를 주제로 한 새로운 명칭의 도시형관광축제를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운기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총연출은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개최할 때 온라인을 단순히 오프라인의 대체 수단로만 봐야 하느냐”며 “코로나 시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전통축제, 하이브리드형 축제, 오프라인과 온라인 가상공간의 융합축제 등 다양하게 개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영진 설악신문사 대표가 전체 주제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하고, 온라인 줌으로 참여한 양용석 속초문화원 사무국장과 최문경 감자여행 사무국장이 시민제안을 발표했다. 장재환 기자


지난 12일 마레몬스호텔에서 열린 제56회 설악문화제 축제포럼에서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들이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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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환 (semin2748@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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