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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양양송이 작황 크게 저조
총 2,948kg 공판…최근 5년 새 두 번째로 적어/1등품 평균가 86만원…“포자 형성기 고온 영향 커”
등록날짜 [ 2021년10월11일 16시35분 ]

올해 양양 가을송이가 초기 생산량 호조를 잇지 못하고 최근 5년 새 두 번째로 안 좋은 작황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양속초산림조합과 양양군에 따르면 지난 9월 6부터 이달 5일까지 실시한 올해 양양송이 공판량은 총 2,948kg, 공판가는 9억8,2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 동안의 공판량 중 지난 2017년 1.371kg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물량으로, 지난해 7,943kg, 2019년 7,605kg, 2018년 1만698kg 등 최근 3년 평균 공판량을 크게 밑돌았다. 
올해 양양송이의 등급별 공판량과 평균가를 살펴보면, 1등품 156kg·86만원, 2등품 159kg·58만원, 3등품(개산품) 298kg·42만원, 3등품(생장정지품) 873kg·35만원, 등외 1,459kg·21만원이다. 특히, 1등품의 평균 공판가는 생산량이 적다 보니, 지난해 평균가 40만원선보다 배 이상 높았다. 
올해 지역별 가을송이 공판량은 영덕, 포항, 문경 순으로 많았지만, 대부분의 송이산지 역시 양양군과 마찬가지로 예년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저조한 생산량을 보였다. 
송이농가와 전문가들은 올해 양양송이의 부진 원인은 애초 8월말부터 내린 비는 도움이 됐지만, 최근까지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고 고온을 유지하면서 균환이 자실체로 포자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양양송이축제도 취소된 상황에서 송이 생산량마저 저조하자, 송이농가와 송이판매상들은 경기침체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태우 양양임업 대표는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에는 기후가 송이생산에 적당했는데, 고온이 지속되면서 포자 형성이 안 돼 송이 작황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올해 송이농사가 안 돼 농가와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정용환 양양속초산림조합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 송이농사가 잘 안 돼 걱정이 크지만, 앞으로 송이를 비롯한 버섯집산지로서 다양한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부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양양송이 공판장에서는 보기 드문 쌍송이가 2등품으로 분류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주현 joo69523@hanmail.net

양양속초산림조합의 공판장에서 수집된 2등품 쌍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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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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