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양양군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1.64%, 2차 접종률은 64.26%로 전국 평균(2차) 52.7%보다 1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젊은 층의 접종률 높이기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18~49세 청장년층 등 1,429명에 대해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을 진행했으며, 양양군 예방접종센터(일출예식장)에서도 청장년층을 포함해 입영장병, 18~49세 등 679명에 대해 접종하고,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는 얀센 백신도 접종하고 있다. 군은 최대한 빠른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오는 10월 말일까지 6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을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양양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6일 기준 총 169명으로 3명이 입원 치료 중이고 자가격리는 75명, 검사 중은 179명이다. 군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오는 17일까지 연장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권성준 보건소장은 “군민들께서는 접종 날짜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 주시고,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이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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