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문화통합을 향한 남북음식 통일 한마당’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거진의 강원도교육청 남북교류사무소에서 개최된다.
강원도교육청 남북교류사무소가 주최하고 강원도영양교사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남북한의 음식문화의 차이와 공통점을 이해하고, 도민의 평화·통일 염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성 관내 초(5,6학년)·중·고생과 강원도민이 참여해 ‘맛있는 통일’을 체험하게 된다.
행사는 전시마당으로 남·북 음식 비교 전시(동광산업과학고 조리과학과 학생작품 전시)가 , 놀이마당으로 남북한이 사용하는 단어를 알아보는 ‘같은 뜻 다른 말’, 한마음 도미노게임이 열린다.
체험마당에서는 북한음식 체험(감자떡, 꼬리떡), 편지 쓰기(다가올 미래의 새로운 친구에게, 오랜 이별의 가족에게), 남북음식 전문가 특강 및 실습·체험이 진행된다.
평화마당에서는 북한음식 전문가 초빙 및 음식전시와 함께 남북이 공동 제작해 호평을 받은 JTBC 특집 다큐멘터리 <두 도시 이야기>가 ‘영상으로 만나는 남과 북’이란 주제로 상영되고, 김명환 담당 프로듀서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제진역 평화열차 체험팀의 평화 염원 공연도 펼쳐진다.
남북교류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남북한 음식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북교류사무소는 오는 13일까지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또는 혼합 운영으로 변경될 수 있다.
한편, 도교육청 남북교류사무소는 남북교육교류와 평화·통일교육 및 연구를 위해 옛 거진초 송정분교장을 리모델링해 지난 3월 1일자로 개설됐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2021 문화통합을 향한 남북음식 통일 한마당’이 열리는 강원도교육청 남북교류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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