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기슭 가을 단풍의 정취를 느끼며 다채로운 체험과 힐링을 만끽하는 행사가 오는 13~16일 설악동 C지구(가칭 설화마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강원문화재단과 속초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1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 강원권 속초교육생 6명으로 구성된 도시재생팀 ‘터, 무늬’가 지역교육과정 중 파일럿 프로젝트로 기획했다.
행사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설악동 백년가게 스마일 펜션에서 오징어순대전, 메밀전, 상도문 찐 고구마 등을 직접 만들어 가져가는 체험으로 시작된다. 이어 14일 오전 10시에는 설악동 피골과 설악산로를 걷는 ‘바른 몸가짐 건강한 노르딕’이 진행된다.
15일에는 오전 11시에 설악동 일원에서 힐링 요가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오후 2시부터는 엄상빈 사진작가의 강의와 함께 설악동 일대의 정취와 오래된 추억의 장소들을 촬영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2차 사진 촬영과 자료 검토가 있게 된다.
도시재생팀 ‘터, 무늬’는 “이번 프로그램이 도시재생과 관련해 설악동을 재인식하고, 설악산 기슭의 멋진 정취와 신선한 공기로 힐링하며 지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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