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는 지난달 10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속초시장애인재활센터에서 ‘목공예 기술 장애인 창업교육’ 강좌를 열어 장애인들의 목공예 창업지원을 위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오는 29일까지며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하루 4시간씩 총 3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척수장애1급인 김포행 씨 등 15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경동대는 목공예 기술 자격증을 갖고 있는 속초시장애인재활센터의 서성열 민원실장을 실습강사로 채용해 장애인들과 소통하며 학습능률을 높이고 있다.
김포행 씨는 “사회의 일원으로 일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목공예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애인창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오재우 경동대(보건관리학과) 교수는 “기존 장애인들의 창업 교육은 바리스타 등 젊은세대 위주로 주로 진행됐다”며 “50대 이상의 시니어들도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동대는 교육을 마친 후 수강생들과 협동조합을 구성해 목공예 창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경동대 창업보육센터와 연계해 체계적인 창업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경동대는 지난 4월 강원도의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공모사업에 이번 교육사업이 선정돼 도로부터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경동대가 속초시장애인재활센터에서 지체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목공예 기술 장애인 창업교육’ 강좌를 열어 장애인들의 사회활동을 위한 창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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