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째 양양지역에서 라이온스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봉사에 헌신해온 김영화 씨(64, 사진)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E(강원지구)지구 제9지역(속초·고성·양양) 부총재로 취임했다. 임기는 1년.
지난 8일 낙산비치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김 부총재는 “화합과 단결, 성숙된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며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제9지역 9개 라이온스클럽이 지역봉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클럽과 회원들의 화합을 강화해 제9지역 클럽들을 전국적인 모범클럽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재는 무료 개안수술과 보청기 보급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제9지역 클럽들과 함께 지역별로 장애인 체육대회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봉사를 실천할 계획이다.
신임 김 부총재는 지난 1997년 라이온스에 입회, 강원지구 지방회장과 양양라이온스클럽 26대 회장을 지냈다.
손양면 오산리가 고향으로 양양고(20회)와 동우대 행정과를 졸업했으며, 1977년 육군 소위로 전역한 뒤 서면예비군중대장과 고성수협직장중대장을 거쳐 양양고사이클동문회장, 양양군어업인후계자연합회장, 양양군재향군인회 육군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양양 손양면 오산리에서 오산횟집과 황금수산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은 부인 신금순(58) 씨와 2남. 아들 김성헌 씨는 현재 양양JCI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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