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24일에는 ‘백신 접종 적극 동참’과 ‘1가정 1명 이상 진단검사’를 촉구하는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후 속초생활체육관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는 지난달 27일 900여 명의 시민이 ‘1가구 1명 진단검사’에 동참하기 위해 검사를 받는 등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김철수 시장은 지난달 28일“시민들의 적극적인 코로나 검사 참여로 확진자 수가 줄어들어 다행”이라며 “무증상 상태에도 ‘1가구 1명 진단검사’에 동참해 주신 시민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이런 추세가 유지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강화되면서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은 운영이 금지되고, 노래연습장과 300㎡이상 상점․마트는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됐다.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2/3 이내 운영이 가능하고, 식당․카페에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됐다.
사적 모임은 4명(오후 6시부터 익일 5시까지는 2명까지)까지 가능하며, 가정 및 식당․카페에서는 오후 6시 전후 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6명까지(오후 6시 이전 접종 미완료자 최대 4명, 오후 6시 이후 접종 미완료자 최대 2명) 가능하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 유흥시설 등에 대한 방역수칙 현장점검에 나서 위반사항 14건을 적발해 현장지도(11건), 계도장 발부(1건), 과태료 부과(1건), 고발(1건) 등의 처분을 내렸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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