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산불조심 기간인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운영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각 읍면에서 운영하는 산불감시원과는 구분된다. 산불감시원이 산불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방지 계도 및 홍보 △산불요인 사전 제거 등 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진화 장비를 관리하며, 산불 발생 시 △산불 진화 △잔불 정리 △뒷불 감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총 50명으로 구성되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2개 조로 나뉘며 각 조는 오전(오전 7시∼오후 6시), 오후(오후 2시~오후 10시)에 근무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운영기간은 12월 15일까지이나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다.
군은 현재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선발 과정을 진행 중이며 오는 8일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지원자를 대상으로 체력검정을 거쳐 오는 15일 대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체력 검정은 물을 채운 등짐펌프(15L)를 메고 고성군 종합운동장 400m 트랙을 4바퀴(1.6㎞) 빨리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지난해 진행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선발 체력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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