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뉴스홈 > 인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돌부리 틈에서 어떻게 뿌리 내렸는지 반추”
유종국 전 재경속초시민회장 ‘우리가 무르익는 시간’ 펴내/온갖 역경 이겨내며 나눔의 삶 살기까지 인생역정 담아
등록날짜 [ 2021년10월04일 15시10분 ]

유종국(사진) 전 재경속초시민회장이 자전적 에세이집 <우리가 무르익는 시간>(메이킹북스)을 펴냈다.
‘흙수저의 꿈과 디딤돌 50년’이란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유 전 회장이 온갖 역경을 이겨내며 오늘날의 솔로몬산업(주)을 일구고 나눔의 삶을 살기까지의 인생역정을 담은 책이다.  
그는 책의 프롤로그에서 “휘어진 소나무가 되고 싶었다. 돌부리 틈에서 어떻게 뿌리를 내렸는지 담아보고자 지난날을 반추했다”며 “지난날의 경험들이 많은 분들께 자양분이 되고,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굴곡진 삶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책은 1장 ‘시작은 미약할지라도’, 2장 ‘두드리는 자에게 열리다’, 3장 ‘나중에 된 자가 먼저 되다’, 4장 ‘미래를 준비하는 지금’으로 나눠 모두 20편의 글이 실렸다.
책은 유 전 회장이 실향민의 도시 속초에서 ‘안식을 취할 수 없었던’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고 가출을 하고 오징어배를 타며 힘겹고 고통스럽게 어린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냈던 이야기로 시작된다. 해양전투경찰로 군복무를 마친 그는 고졸 검정고시 후 라이온스클럽 사무장과 청년회의소 총무간사를 거쳐 은행원으로 일하면서 주경야독으로 방송통신대학 학사와 한양대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은행원 시절에 그는 동료의 제안으로 30년간 이어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자가 된다. 
그에겐 3개의 가시가 있다. 해양전투경찰로 복무하던 중 오른팔이 골절돼 장애를 입고 얼굴에 백반증이 생겼다가 나았고 눈길에 미끄러져 한 쪽 시력을 잃은 것이다. “절망이란 녀석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쫓아왔다. 가시가 더 파고들기 전에 쓴 뿌리를 잘라 버려야 했다”고 그는 책에 썼다.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지내다 그만두고 경제적으로 힘겨운 상황에 처해 좌절하던 그는 마라톤에 도전해 풀코스를 완주하기도 했다. 지인이 운영하는 도로환경분야 회사에서 영업을 하며 신용불량자란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온 그는 마침내 방음벽과 방음터널 전문회사인 솔로몬산업을 창업하게 된다. 회사명 솔로몬산업은 지혜롭고 겸손하게 경영하자는 의미에서 지었다. 그는 창업을 꿈꾸며 ‘저에게 기업을 주십시오. 매출액의 1%는 꼭 기부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고, 이후 이를 지켜나갔다. 10평의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한 솔로몬산업은 투명방음벽으로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성장했고 10개의 특허와 15개의 의장 등록 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 부회장과 서울후원회장,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등을 지낸 유 전 회장은 “나누고 베풀면 더 많이 얻게 된다는 진리를 믿으며” 나눔의 삶을 멈추지 않고 있다.                         장재환 기자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장재환 (semin2748@naver.com)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좋아요 0 싫어요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고성군 산림양묘장 박종대·김정래 씨 작업 중 쓰러진 심정지 동료 구해 (2021-10-04 15:10:00)
박상진 예보 상임이사, LH 적극행정위원 선임 (2021-10-04 15:05:00)
속초 새해 들어 코로나 확진자 ...
1월부터 영아수당 월 30만원 지...
동해안 최장 바다위 도보길 만든...
양양군 아름다운마을 만들기 4곳...
속초시 밤샘 제설작업, 도심 정...
양양 기초의원 출마예상자 늘어
1
동명동성당 앞 초고층 건축물 추진 반발, 새해에도 계...
속초 동명동성당 앞 초고층 건축물 건립에 반대하는 성당 신도들...
2
속초해수욕장 대관람차 3월부터 운영
3
속초시장 7명 거론…공천경쟁 치열할 듯
4
고성군수 8명 거론…당내 경선부터 치열 전...
5
속초시장 출마자들 SNS로 ‘새해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