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주민자치회 실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주민자치회 실시를 위한 ‘속초시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및 설치ㆍ운영에 관한 조례안’ 제정이 완료되면 조양동 주민자치위원회를‘조양동주민자치회’로 전환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가 가졌던 단순 자문기구를 벗어나 풀뿌리 자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해 읍ㆍ면ㆍ동 단위로 설치ㆍ운영된다. 주민자치업무, 협의 업무, 수탁업무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며 위원 모집부터 자치 계획 수립, 마을 의제 발굴, 주민총회 등 마을 주민이 스스로 대표가 되어 참여하는 주민자치 대표기구이다.
시는 주민자치회 전환에 앞서 지난달 30일 조양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에 대한 개념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실시된 컨설팅은 춘천시마을자치지원센터 윤요왕 센터장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강의 뒤에는 위원들의 열띤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조양동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8개 동 전체로 주민자치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주민자치회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조양동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한 컨설팅이 지난달 30일 조양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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