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순 코로자 확진자 발생이 고성에서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지난달 17일 이후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고성군 코로나 확진자 수가 60명을 넘어섰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9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고성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총 67명이 됐다.
59번 확진자는 지난달 17일 확진된 토성면 거주 30대 남성(51번 확진자)의 자녀(만 5세)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지난 3일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그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60·61번 확진자는 속초 45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60번 확진자는 속초 457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거진읍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며 4일 검사 후 당일 확진됐다. 61번 확진자는 거진읍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으로 5일 검사 후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62번 확진자는 간성읍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인후통과 발열로 인해 지난 6일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7일 확진됐다. 62번 확진자는 속초의 병원 2곳을 방문한 바 있으나 확실한 감염 경로는 현재 파악 중이다. 63번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6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7일 검사 후 8일 확진됐다.
64번 확진자는 거진읍의 50대 여성으로 기침 증상 때문에 지난 7일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65번 확진자는 거진읍의 60대 여성으로 7일 검사 후 8일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64번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66·67번 확진자는 네팔에서 입국한 20대의 외국인 유학생이다. 66번 확진자는 5일 입국 후 8일에 확진됐으며 67번 확진자는 9일 입국 후 10일 확진됐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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