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5회째를 맞은 고성군민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수상자는 문화예술 부문에 손동식 고성어로요보존회원, 사회봉사 부문에 박세진 바르게살기운동 고성군협의회 사무국장, 지역발전 부문에 양문석 고성군카누연맹 회장이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고성군은 지난 6일 군청에서 김문기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제25회 고성군민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군민상 수상자를 이같이 확정했다.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인 손동식 씨는 평소 전통 민속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으로 명태소리어로요를 복원하는 데 헌신해왔다. 2015년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7호로 인정고시 됐으며 고령임에도 고성군의 우수문화자원인 ‘고성어로요’ 알리기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사회봉사 부문의 박세진 사무국장은 2001년 1월부터 바르게살기운동 고성군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기초질서 지키기 생활화 운동, 안전문화 질서 바로잡기 운동, 불우이웃돕기, 4대 사회악 근절운동 등 자원봉사활동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역발전(관광) 부문의 양문석 회장은 2019년 고성산불과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본 소상공인으로 그간 고성군의 관광 활성화를 꾀하면서 봉수대해변에서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봉수대가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군은 지난 8월 2~20일 19일간 분야별 후보자를 추천받아 고성군민상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올해 수상자를 확정했다. 군민상 수여식은 오는 15일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39회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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