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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통신 / 다문화가족 소통공간 ‘다가온(ON)’ 첫 프로그램
결혼이민여성들 한국식 토스트 만들어
등록날짜 [ 2021년09월13일 11시40분 ]

 지난 1일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2층에 오픈한 다문화가족의 교류 및 소통공간인 ‘다가온(ON)’에서 개소 다음날 첫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속초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일 연 첫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아이들을 위해 맛있는 간식인 토스트 만들기였다. 샌드위치는 어느 나라나 있지만, 만드는 방법은 나라마다 다르다. 보통 토스트라고 하면 그냥 식빵을 굽는 것밖에 생각이 안 나지만, 한국 토스트는 다르다. 양배추, 당근을 작게 썰어 계란이랑 섞어서 구운 다음 식빵 안에 끼어 넣는다. 거기에 잼, 치즈, 햄을 같이 넣는다.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토스트식이다. 이날 간식 만들기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은 모두 한국식 토스트를 처음 먹어 보거나 먹기는 했어도 만들어본 적은 없었다. 
 참여자는 한국에 온 지 5년 이내인 태국인 1명과 베트남인 1명 그리고 10년 되는 중국인 1명, 20년이 넘은 일본인 1명이었다. 일본에서 온 결혼이민자는 20년이나 넘었는데도 한국식 토스트를 먹어본 적이 없었다. 항상 아이들에게는 일본식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었는데, 이번에 배운 토스트를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 
 간식 만들기는 ‘2021년 행복한 프로그램은 매주 있어’라는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7월 15일 시작해 오는 12월 9일까지 진행한다. 한 주는 아이들 위한 간식 만들기를 하고 한 주는 요가를 한다. 코로나 영향으로 인원수를 10명 이하로 제한을 두고 있다. 결혼이민여성들은 요가학원을 다니고 싶어도 혼자서 한국 사람이 많은 학원을 다니기가 힘들다. 그래서 요가 자격증이 있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강사의 봉사로 요가를 배우고 있다. 요가 참여자들은 올해 요가를 해보고 잘하게 되면 요가학원에도 가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다가온이 앞으로 결혼이민여성들이 서로 만나고 교류하며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구니사다 유타카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다문화가족의 교류 및 소통공간인 ‘다가온(ON)’에서 첫 프로그램인 간식만들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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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환 (semin2748@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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