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경제한류축제 ‘2016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오는 10월 13~16일 4일간 속초 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다. 속초에서 GTI박람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강원도와 속초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13~16일 속초 엑스포공원에서 GTI회원국(한국, 중국, 몽골, 러시아)과 일본, 동남아 등 10여개국 50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2016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개최된다.
도는 “GTI 박람회의 조기정착과 안정화를 위해 2015년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속초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동북아시대의 협력·상생’을 주제로 지난해 10월 22~25일 엑스포공원에서 열린 ‘2015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는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인도, 미국, 호주, 동남아 등 15개여국 650여개 기업과 3,0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하고, 7만여명이 행사장을 찾는 등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박람회 기간 한·중 FTA 비교우위상품 전시회, FTA 안내데스크 운영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국, 베트남, 동남아 등 해외 진출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박람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규모 중국 관광객 및 수도권 구매투어단을 유치해 박람회 현장판매와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 참관객을 위한 3야(夜)이벤트(향토음식·특산품·공연)와 전시관별 이벤트 등도 열어 축제형 박람회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GTI 지역의 11개 지방정부 협력체인 GTI 동북아 지방협력위원회(GTI NEA LCC) 국제회의를 개최해 GTI 지역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이밖에 도내 최초의 종합보세구역인 속초해양산업단지에 종합보세구역 직판장 및 우수상품관을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 해 10월 열린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개회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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