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고성에서 속초까지 연결하는 남북평화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을 위해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군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추진하는 이번 용역에서 △상위계획 및 관련 개발계획 △금강산관광 재개 시 관광객의 고속도로 이용 최적화 방안 △개략설계 △교통수요 예측 △비용 및 편익 추정 △경제성 분석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또한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간성~속초 구간뿐만 아니라 거진~속초의 32.1㎞ 구간을 검토해 고성 북부권 고속도로 연결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군은 남북평화고속도로 건설이 △수도권 접근성 개선 △지역 인구 유입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발전의 중요한 매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동북아·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한 한반도 신경제의 핵심 광역도로망으로 규정하고 있다.
군은 용역 후 국토교통부에 남북평화고속도로 건설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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