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 제2그린농공단지가 100% 분양을 완료하고 수도권 거점 농공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5년 5월 기존 포월농공단지 인근 10만3,300㎡의 부지에 총 94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제2그린농공단지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힘입어 최근 설악산허니팜(주)과의 분양계약을 마지막으로 분양대상 18필지 6만744㎡를 모두 분양했다고 밝혔다.
이곳의 입주기업은 친환경 농공단지에 걸맞게 식‧음료품 12개 기업, 목재 및 금속가공제품업 4개 기업, 비금속광물제품업 1개 기업, 전기장비제조업 1개 기업 등 18개이다.
공장을 준공하고 가동 중인 기업은 2016년도 가동을 시작한 (주)설악산그린푸드 등 14개 기업이며, 최근 계약한 기업 등 나머지 4개 기업은 2022년 공장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강원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설악산그린푸드는 해외수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2019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참자연영농조합법인은 송이를 중심으로 경쟁력 높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공장 신축 후 본점을 이전한 ㈜매홍엘엔에프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 152억원을 달성했다. 공사용 관급자재를 전국적으로 공급하는 생산업체도 3개 기업이 역동적으로 운영 중이다.
한편, 군은 2023년 조성 완료 예정인 친환경 스마트 육상연어양식 농공단지(현북면 중광정리 일원)도 일정별로 공사를 진행해 농촌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수도권의 거점 농공단지로 도약하는 양양군의 제2그린농공단지.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