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사이클이 8·15경축 2021양양국제사이클대회에서 전국 사이클의 명가임을 재확인했다.
양양군청과 양양고 사이클팀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양양벨로드롬경기장과 도로에서 개최된 8·15경축 2021양양국제사이클대회 및 전국사이클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4개와 단체전 은·동메달 등을 따내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일반부에 참가한 양양군청 사이클팀은 오민재가 1lap에서 22초48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1km 독주에서는 최우림이 1분2초567의 대회신기록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우승을 안았다. 오민재는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추가했고, 김종우는 옴니엄템포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했다. 양양군청팀은 오민재·최우림·이상목이 출전한 단체스프린트와 강석호·오민재·최우림·이하승·박한성·이상목·김종우가 참가한 단체종합에서도 각각 동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고등부에서는 양양고 사이클팀이 국내 정상의 기량을 뽐내며 메달 레이스를 펼쳤다. 김민재·김상민·이시훈·김종석이 팀을 이룬 4km 추발에서 4분18초177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현성은 1lap에서 23초335의 좋은 기록으로 역시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3km 개인추발에 출전한 김종석과 포인트에 참가한 이시훈은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양양고는 단체종합에서도 준우승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겸한 이번 대회에서 양양중학교 홍하랑은 1km 개인추발에서 1분18초891로 은메달을 차지하며 전국 대회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상구 양양군체육회장은 “사이클의 명가답게 우리 양양군청팀과 양양중고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발휘해 감사하고 앞으로 양양사이클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사이클이 전국 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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