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출신의 박상민(59, 사진) 강원도의회 홍보담당관이 지난 1일자로 제23대 양양부군수에 취임했다. 박 부군수는 지난 1일 오후 4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박상민 부군수는 “고향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할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고, 지역과 강원도의 가교역할과 함께 양양군이 확실한 도약체제를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양 서면 출신으로 지난 1977년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박 부군수는 기획, 행정, 예산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뒤, 2001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문화관광과장, 세무회계과장, 자치행정과장을 역임했다. 이어 2009년 서기관으로 승진, 주민생활지원과장과 민원봉사과장, 기획감사실장을 지내고, 지난해부터 강원도의회 홍보담당관으로 근무해왔다.
특유의 친화력과 강한 추진력이 장점인 박 부군수는 지난 2009년 주민생활지원과장 재직 당시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라는 멘트로 직원들의 친절교육을 시행해 민원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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