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9월 15일 저녁 7시 속초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라 영화음악을 들려주는‘시네마 클래식 데이’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영화‘어벤저스’를 시작으로 귀에 익숙한‘록키,‘스타워즈,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올드보이’등의 OST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직접 녹음에 참여한‘태극기 휘날리며’,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인‘기생충’과‘괴물’등 역대 흥행 영화 중 대중들이 오래 기억하는 OST도 라이브로 연주된다. 더불어 지휘자 김광현과 소프라노 한경미, 테너 이명현이 노래와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에게 80분간 감미로운 시간을 선사한다.
속초시는 지난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 공연을 유치해 예매당일 매진될 정도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도 공연 일주일전 취소했다. 시는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0%를 지원받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 공연을 다시 유치했다.
장봉주 속초시 문화체육과장은 “코로나19 종식 전까지는 정부지침에 따라 객석 거리두기 등 방역을 철저히 지켜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지난 24일 오전 9시부터 속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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