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태진(42, 사진) 양양 정다운마을 사무국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의 재활과 서비스 지원에 여념이 없다.
지난 2016년부터 정다운복지재단의 정다운마을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그는 최근에는 105명의 원생들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를 없애는 보강공사를 진행했다.
함 국장은 무엇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후원의 손길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원생들이 의기소침해지지 않도록 심리적 안정 취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 같은 정을 더하고 있다.
“원장님을 비롯해 직원들 모두 원생들이 코로나19 장기화 때문에 지치지 않도록 각별하게 신경 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줄어든 후원으로 인해 복지서비스가 저하되지 않도록 자체 경쟁력 강화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정다운마을은 최근 양양군과 함영길 이사장 등의 노력으로 ‘석성 나눔의 집 6호점’을 개설하고 주방시설 현대화 사업을 완료했다.
함 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원생들은 더욱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원생들의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사 2급과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현재 양양군체육회 이사로도 활동하며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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