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고성사랑상품권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제269회 1차 정례회에 ‘고성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안 일부 개정안’을 상정했고, 군의회는 지난달 24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이를 의결했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앞으로 각종 행사·공사·용역·물품구입 등의 대가 지급 시 상품권 사용을 권장할 수 있고 각종 시상금 등의 전부 또는 일부를 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할인 판매에 관한 규정도 신설, 해마다 설날과 추석 1개월 전에는 5%, 그 외 기간에는 3% 할인 판매하고 이에 따른 손실분은 군에서 보전해 주기로 했다. 또 할인 판매하는 판매대행점은 1명당 매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할인판매 △상품권 경품행사 및 상품권 구매자 경품 제공 △판매대행점 및 사용업소의 상품권 운영에 필요한 물품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판매대행점도 확대해 기존 농·축협 외에도 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에서도 상품권을 판매하기로 했다.
사용자는 사용업소를 거치지 않고 상품권을 바로 현금으로 교환할 수 없다.
이번에 의결된 개정 조례안은 전산처리시스템 구축 등 기초작업이 필요해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2월부터 ‘고성사랑상품권 정기구매 릴레이 협약’을 추진, 현재까지 25개 단체 11억7,5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