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교동 삼환아파트 뒤 교차로의 차선이 교통량에 맞게 차선이 설치돼 있지 않아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운전자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설악신문>은 독자의 제보를 받고 지난 17일 현장 확인 취재에 나섰다. 이 곳은 주말이나 연휴 때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한화리조트와 시내, 고성 방면으로 오가는 차량들로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이다. 문제는 한화리조트 쪽에서 온 차량들이 고성 방면으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는 차선이 짧아 속초양양교육지원청으로 직진하는 차선에서 대기하게 되면서 교통흐름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이날 확인 결과 고성 방면으로 좌회전 하는 대기차선은 승용차 5대 정도밖에 진입하지 못해 좌회전 신호를 받으려는 차들이 직진 차선에서 대기하게 됐다. 이 때문에 사진과 같이 가운데 차선이 비게 되고 직진차선에는 차가 밀리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다.
제보자는 고성방면 좌회전 대기차선을 늘려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제보자는 또 떡밭재 도로의 상수도사업소 앞 내리막 도로에 설치된 신호등 문제도 지적했다. 시내 쪽으로 진입하는 구간에서 상수도사업소로 좌회전 하는 차량이 거의 없는데, 좌회전 신호가 들어오면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들이 불필요하게 대기하게 된다며 비보호 신호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의범 인턴 기자
지난 17일 속초시 교동 국민은행연수원 앞 교차로. 한화리조트 쪽에서 고성으로 좌회전 하는 대기차선에 차량 5대가 진입해 있고 차량이 막아 좌회전 가운데 차선이 비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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