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양양군지부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조동현 지부장을 중심으로 농업인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양양군지부는 올해도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저소득층 가구들의 어려움이 커지자, 올해 초에는 설을 맞아 양양군자원봉사센터에 사골곰탕을 후원하고,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코로나19 방역에 참여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꽃을 전달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촌일손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양양농협, 하조대농협, 서광농협, 강현농협 등 지역농협들과 협력해 과수농가를 지원, 호응을 얻었다. 특히, 조동현 지부장은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해온 농협의 역사를 지역사회 공헌으로 승화시키자’란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협업사업을 왕성하게 추진하고 있다.
조 지부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지난 4월부터 전 직원의 탄소제로화 생활화를 독려하며 양양군자원봉사센터와 릴레이 자원봉사 캠페인을 펼쳤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농가에 전통 장을 담가 전달했으며, 야생동물 퇴치를 위한 점멸LED등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공헌사업을 벌였다.
양양군지부는 지역맞춤형 지원사업을 강화하며 농업인들은 물론 주민들로부터 고마움을 사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12일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정다운마을을 방문해 양파 소비촉진을 위한 행복나눔 행사를 진행했고 함영길 이사장과 김정애 양양군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50만원 상당의 양파 빵 교환권을 전달했다.
한정임 양양군자원봉사센터소장은 “코로나19로 농협과 농업도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을 줘 정말 고맙다”고 했다.
조동현 지부장은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어려울 때 함께 나누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 농·축협들과 함께 맞춤형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조동헌지부장
NH농협 양양군지부 창립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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