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의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특판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역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12일까지 미국 H-MART 50개 지점에서 동시 해외특판 행사를 열어 설악산그린푸드 등 6개 중소기업이 21개 품목에 걸쳐 1억2천여만원어치를 수출했다.
이번에 해외 수출한 제품들은 현지 교포들은 물론 현지인들까지도 큰 관심을 보이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군은 해외 특판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고,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정 수출처를 확보하고, 수출기업 마케팅 홍보를 강화하는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평상시에도 수출거래가 가능하도록 강원도와 협업체제를 강화해 미국 H-MART와 연계한 매장관리, 고객관리, 상품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1월 미국 H-MART 43개 매장을 대상으로 2차 해외 특판 행사를 진행해 2억8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6월 1차 판매행사에서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따른 시식 행위 및 집합금지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설악산 그린푸드 등 4개 기업이 참여해 버섯류, 송이과자, 누룽지 등을 판매해 5,800만원의 매출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의 중소기업 제품들이 올해도 미국시장 판로를 확보하며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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