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활발하게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가족밴드 원니스(Oneness)가 최근 세 번째 싱글곡 ‘추억 속의 거리’를 내놨다. 앞서 지난 2019년 ‘일탈’, 지난해 ‘떠나고 싶어’를 발표했었다.
원니스 밴드는 보컬 겸 퍼스트 기타의 엄계록 한국연예협회 속초지회장을 주축으로 부인 윤미숙씨가 베이스기타, 첫째 아들 무형이 드럼과 기타, 둘째아들 무림이 키보드를 맡고 있다.
‘추억 속의 거리’는 엄 지회장이 직접 작사·작곡에 편곡까지 한 경쾌하면서도 쓸쓸한 느낌을 주는 컨트리록 곡이다.
엄 지회장은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고 있는 요즘, 옛 추억을 생각하면서 노래나 옛사람, 거리 등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담은 곡”이라고 말했다.
‘추억 속에 길을 걸었네/ 하늘엔 가랑비 내리네/ 뒤돌아보면 너의 모습 보이질 않네/ 길을 걷다 그 카페 들렸네/ 그 자리 그대로 있네/ 어디선가 들려오는 그 날 그 노래/ 기약 없이 떠나간 나의 님아/ 그 이름 아직도 불러보네/ 내 마음 낙엽 되어 흩어져 가네.’(‘추억 속의 거리’ 가사 중).
원니스 밴드와 엄 지회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올해 속초예총의 희망콘서트, 대포항 ‘2021 바다별빛 대포夜 사랑海’ 등의 무대에 섰고, 춘천을 오가며 음악활동을 이어갔다.
엄 지회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진정돼서 문화예술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주민들도 마음껏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원니스밴드의 ‘추억 속의 거리’는 음원사이트(멜론)와 유튜브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장재환 기자
세 번째 싱글곡 ‘추억 속의 거리’를 발표한 가족밴드 원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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