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 선별진료 의료기관, 확진자(확진자의 세대주 포함)를 대상으로 주민세를 감면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시세 감면 동의안이 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선별 진료 의료기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 정책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구 주민세 재산분 신고납부 대상자)의 주민세 사업소분을 100% 감면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확진자의 세대주 포함)의 주민세 개인분(구 주민세 개인균등분)도 100% 감면한다.
감면대상은 과세 기준일 7월 1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및 확진자가 속한 세대의 세대주, 과세기준일 현재 사업소 연면적 330㎡ 초과 사업소를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및 선별 진료 의료기관 등이다.
확진자 및 확진자가 속한 세대의 세대주에 대해서는 주민세 개인분 세액 1만원을 감면하고, 선별진료 의료기관 및 개인사업자에 대해서는 주민세 사업소분의 기본세액 및 연면적에 대한 세액(1㎡ 당 250원)을 감면한다.
시는 별도의 신청이나 제출서류 없이 직권부과 및 처리하고, 감면 대상자에게는 주민세 개편 및 감면 안내문을 다음 달 2일 발송할 예정이다.
시는 감면 규모를 1억3,000여만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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