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오페라 앙상블의‘창작오페라 봄봄’ 공연이 유튜브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은 ‘2021년 강원도 문화공연단 On(溫)tact Live Concert’로 ‘창작오페라 봄봄’ 공연을 지난달 28일 오후 5시 유튜브‘강원문화TV’로 선보였다.
‘창작오페라 봄봄’은 데릴사위와 장인 간의 갈등을 해학적으로 그린 김유정의 소설‘봄봄’을 원작으로 서양 고전음악인 오페라 형식에 연희 마당놀이를 결합한 이건용 작곡가의 창작 오페라다. 작품은 우리 민족 특유의 해학과 풍자를 담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무관중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김유정 생가를 배경으로 테너 오성룡, 소프라노 심민정, 베이스 심기복, 메조소프라노 이소라가 출연했으며, 전상영이 피아노 연주를 맡았다.
강원도 출신의 예술가들로 구성된 강원오페라 앙상블은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독일 등지에서 활동하던 성악가와 피아니스트가 모여 창단했다.
강원문화재단은 강원도만의 특색 있는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을 위로하고,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앞장서고자 ‘2021년 강원도 문화공연단 On(溫)tact Live Concert’를 진행 중이다.
앞서 재단은 국악밴드와 인디 가수 공연을 ‘강원문화TV’를 통해 라이브로 중계했었다.
오는 25일에는 네번째로 앙상블 현의판 클래식공연을 업로드 할 예정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강원도오페라 앙상블의 ‘창작오페라 봄봄’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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