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 설악(고성)연수원 건립 사업이 내년 착공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고성군에 따르면 MG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지난달 29일 설악연수원 건축설계공모 심사를 진행한데 이어 올 하반기부터 부지매입과 인허가 절차, 실시설계 등 내년초 착공을 위한 사전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MG새마을금고는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41만7,587㎡ 부지에 총 921억여원을 투입해 연면적 3만75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연수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2019년 개원할 예정인 연수원에는 숙박시설 130실(15~60평형)과 실내 수영장 및 캠핑장, 자전거길 및 골프 연습장, 체육시설, 연회장, 유실수 체험농장이 조성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연수원 부지 면적 중 10.4%인 4만3,359㎡가 사유지인데다 사업부지 내에 꾸찌뽕과 녹차, 유실수 등 농작물 재배지가 산재해 있다”며 “사유지 매입과 지장물 보상이 원만히 이뤄진다면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MG새마을금고는 연수원이 완공되면 연간 9만명이 연수와 휴양을 위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100여명의 상시 고용 인력이 상주하고, 시설 운영비용만 연간 50억원 가량이 투입되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설악연수원 건립을 위해 지난해 12월 도청에서 강원도, 고성군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