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지난해 태풍 피해로 유실된 바다향기로 일부 구간의 복구공사에 착수한다.
시는 지난 16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바다향기로 복구비용이 포함된 제2차 추경예산안이 의결됨에 따라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긴급발주를 통한 공사업체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올 연말까지 복구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바다향기로 외옹치항 구간은 지난해 9월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394m 구간의 난간과 철제 기둥 기초가 유실됐다. 이에 시는 조속한 복구를 위해 중앙정부를 지속적으로 방문, 복구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
한편, 외옹치항에서 속초해변 정문까지 연결되는 2.01km의 바다향기로는 2019년 방문자 집계 시작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관광객 200만명이 다녀가는 등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