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거진읍 시가지에서 다크초콜릿 제조장을 운영하는 ‘보나테라’가 오는 30일 속초점을 개점한다. 보나테라는 속초점 개점에 맞춰 다크초콜릿 신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보나테라는 “속초 번화가(중앙로 120)에 속초점을 개설해 고객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고, 속초를 방문하는 이들이 선물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나테라가 출시한 다크초콜릿 신제품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이용한 것으로 녹차, 귀리, 완두, 통팥, 검정깨, 참깨, 홍국쌀, 오렌지, 체리, 키위, 포도, 딸기, 파인애플 등 열세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신규 출시 제품들은 기존 보나테라 제품들처럼 직접 맷돌에 갈아서 만든 다크초콜릿을 베이스로 하며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았다.
보나테라는 다크초콜릿 전문기업으로 현재 고성 거진에서 정통 다크초콜릿 생산과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외국업체로는 최초로 2019년 말레이시아 카카오위원회로부터 정부 전매품인 보르네오지역의 카카오빈을 구매·가공·취급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한 바 있다. 거진읍의 보나테라는 1층이 다크초콜릿 제조장이며 2층은 카페로 보르네오,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여러 주요 카카오 산지의 다크초콜릿 제품을 살라미, 브라우니, 초코파이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보나테라는 향후 초콜릿을 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고성을 국내 최초의 ‘초콜릿 도시’로 디자인해나갈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보나테라가 최근 출시한 귀리 다크 생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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