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금곡 스님)가 스님들의 의료복지혜택을 강화한다.
승려복지회는 지난 1일부터 기본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사미·사미니스님들도 입원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승려복지회는 그동안 구족계를 수지하고 결계를 필한 스님만을 대상으로 입원진료비, 요양비, 국민건강보험료, 국민연금보험료 등을 지원해 왔다.
사미·사미니스님들의 입원진료비 지원은 지난 3월 중앙종회에서 승려복지법이 개정되고 6월 16일 승려복지법시행령 개정 후 승려복지회의 시행지침 의결을 거쳐 지난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사찰승가대, 동국대, 중앙승가대, 기본선원 등 기본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스님 500여명이 입원진료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승려복지회장 금곡스님(총무부장)은 “제36대 총무원 집행부는 스님들이 노후는 물론 각종 질병으로부터 안정적인 삶을 구가하며 수행과 포교에 진력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곡스님은 BBS불교방송 새 이사로 선임돼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경영안정과 방송포교 확대 등에 진력을 다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금곡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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