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주제로‘곤충전’을 열고 있다.
오는 8월 15일까지 진행하는 곤충전에는 장수풍뎅이와 애벌레, 넓적사슴벌레, 왕사슴벌레, 톱사슴벌레, 애사슴벌레, 수서곤충, 식용귀뚜라미, 식용흰점박이꽃무지풍뎅이와 애벌레, 식용거저리애벌레 등이 전시됐다. 또 주변에서 보기 힘든 곤충들의 다양한 표본을 함께 전시했다. 곤충전과 더불어 나무곤충목걸이 만들기, 로프타이 만들기 등의 체험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여름방학기간에 진행되는 박물관 곤충 전시는 어린이들에게 곤충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며 유익하게 방학을 보내는 데 도움을 주고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한편, 시립박물관은 여름철 관광성수기를 맞아 지난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야간에도 개장해 박물관 전시실을 무료로 개방한다. 당초에는 야간 개장과 함께 지역문화예술 공연예술단이 국악과 풍물, 속초사자놀이, 클래식 앙상블, 통기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는 고향의 밤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시립박물관이 지난 20일부터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주제로‘곤충전’을 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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