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운영 중인 퇴직공무원 민원상담인 제도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방문하지 않고 한 곳에서 민원 절차를 상담할 수 있도록 행정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퇴직공무원을 민원상담인으로 위촉해 지난 2019년부터 3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민원상담인으로 위촉된 29년 경력의 퇴직공무원인 김동명 씨는 공직생활에서 쌓아온 다양한 행정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종합민원실 내 원스톱 창구에서 주 4회(월~목) 민원상담을 수행하고 있다.
김씨는 일반적인 민원상담 외에도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민원인과 관련 부서까지 함께 동행해 상담을 도와줘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씨의 민원상담 건수는 2019년 2,741건, 2020년 3,575건, 2021년 6월 현재 1,774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매일 20여 명의 민원인을 상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민원상담인제를 계속 운영해 시민들에게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시 민원상담인 김동명 씨가 민원인과 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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