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8개 해수욕장이 지난 16일 일제 개장했다. 관내 해수욕장은 다음 달 22일까지 38일 동안 운영된다.
군은 올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쾌적한 해수욕 환경 조성을 위해 백사장 모래를 보충하고 장애물 제거작업을 펼쳤다.
또 지난 16일까지 관내 공중화장실에 대해 일제 점검에 나서 내·외부 청결 상태, 화장지·비누 등 편의용품 비치, 안심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군은 물놀이 안전을 위해 수상안전지도요원 외 대학아르바이트생 60여 명을 투입했다. 앞서 지난 15일 봉수대해수욕장에서 수상안전지도요원 130명(군관리 56명, 마을관리 74명)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교육을 했다. 아르바이트생들은 관광지 안내 등의 보조역할도 병행한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마스크 쓰기 △개인 간 거리 두기 △파라솔 2m 이격 △다중이용시설(관리사무소, 화장실 등) 1일 2회 이상 소독 및 환기, 손 소독제 비치 △관리사무소 및 진료시설 방문 이용객의 서명부 작성 등 위생수칙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지난 16일 개장한 아야진해수욕장.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