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장기 휴관했던 고성군의 경로당이 지난 5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이는 경로당 이용대상자 대부분이 백신접종을 마무리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합동으로 경로당의 방역 상태를 점검한 후 운영 준비가 완료된 경로당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백신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난 노인들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오후 1~5시이며 단체 급식과 식사는 금지된다.
군은 7월 한 달간 제한적으로 운영 후 8월부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면 개방해 경로당에서 취식도 허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은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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