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대포 제1·2·3농공단지에 입주한 100여개 기업들에 대해 원자재 구입 및 최종 생산제품의 연간 판매 물류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제조업을 영위하는 대포농공단지 입주기업 중 2020년 말까지 입주계약 및 공장등록을 완료한 업체다.
지원범위는 기업당 최대 400만원 한도 내에서 지난해 원자재 구입 및 최종 생산품의 관내‧외 연간 물류비의 50% 이내이다.
다만, 농공단지 내에서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 기업이나 해외 물류비 등 보조금 중복 지원 기업, 국세·지방세 체납 및 공공폐수처리 비용 체납 기업은 제외된다.
시는 1억6,000만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으며, 속초시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물류비 지원으로 경쟁 제조기업에 비해 교통 및 기반시설이 열악한 관내 입주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고, 코로나 시국에 경영 운영에도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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