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럭셔리 호텔연합에 소속된 글로벌 호텔·리조트 그룹이 6성급 글로벌 브랜드 리조트 ‘카펠라’를 양양에 조성하기로 해 레저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TCC항공사 플라이강원㈜의 관계사로 알려진 부동산개발업체인 ㈜아윰은 지난 5일 세계 최고의 럭셔리 호텔 연합 LHW(The Leading Hotels of the World)에 소속된 글로벌 호텔·리조트 그룹 카펠라와 ‘카펠라 양양’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카펠라는 현재 싱가포르, 중국, 발리,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서 7개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 중이며, ‘카펠라 싱가포르’는 지난 2018년 6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 강원도 양양 송전해수욕장 인근 5만5677㎡ 부지에 약 5000억 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카펠라 양양'은 강원도는 물론 국내 첫 브랜드로 지역 최초의 6성급 글로벌 브랜드 리조트로 벌써부터 업계의 비상한 이슈가 되고 있다.
글로벌 호텔·리조트 그룹 ‘카펠라’가 첫 한국 진출지로 선택한 강원도 양양은 동해바다와 설악산이 어우러진 압도적인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춘 도시로 코로나19 상황에도 전국 지자체 중 2020년 유일하게 전년 대비 10% 이상 방문객 수가 증가하는 등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다. ‘카펠라 양양’ 유치로 국내 여행객뿐 아니라,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강원도 동해와 관광도시 양양의 존재와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펠라 양양’의 개발을 총괄하는 ㈜아윰 관계자는 “호텔 브랜드의 시장 진출에 있어 입지와 자연환경, 국내외 교통망 발달이 큰 역할을 하게 되는데,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카펠라 양양’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플라이강원의 관계사인 ㈜아윰이 6성급 리조트 ‘카펠라 양양’을 유치함에 따라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도 항공과 관광의 융합을 통한 TCC(Tourism Convergence Carrier) 라는 사업모델 실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코로나 이후 일상으로의 회복에 발맞춰 2023년까지 일본, 중국, 동남아, 러시아 등 국제선과 제주, 대구, 김포 등 국내선 운항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국내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으로 강원도 양양과 동해의 글로벌 관광지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펠라 양양’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ayumm.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글로벌 명품 리조트인 카펠라 양양이 플라이강원과의 시너지 극대화로 우리나라 동해안의 리조트 문화를 새롭게 전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2024년 양양 손양면 송전해변에 들어서는 카펠라 양양의 야간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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