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시외버스터미널 옆에 위치한 ‘따릉이 자전거’는 속초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주된 대상으로 전기 자전거를 대여 및 판매하고 있다.
‘속초 따릉이 자전거’ 한금태(53) 대표는 전라도 출신으로 20년째 속초에 거주하고 있다. 원예사업을 하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구상하다 속초의 새로운 관광문화 조성을 위해 ‘따릉이 자전거’ 모빌리티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모빌리티 사업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각종 서비스나 이동수단을 말한다.
‘속초 따릉이 자전거’는 대여ㆍ반납이 자유롭다. 어느 곳에서든 전화로 대여를 요청하면 전기 자전거를 가져다주고 반납 또한 전화로 위치와 사진을 남기면 수거해 간다. 전기 자전거 대여료는 1시간에 5000원, 1일에 4만원이다. 속초 관내에서는 픽업 및 수거를 무료로 진행하고 관외는 추가 금액이 발생한다.
한금태 대표는 “관광객들이 점점 줄어드는 주차공간으로 많이들 힘들어하는 것 같다”며 “버스를 타고 와서 친환경 전기 자전거를 이용하면 주차나 환경문제도 해결하고 힐링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속초시민들이 먼저 자전거와 같은 친환경 이동수단을 이용하면 관광객들이 자연스레 따라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속초 따릉이 자전거’는 지난 6월 말에 고성 ‘레이크 오션’에 입점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친환경 자전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의범 인턴기자 dldmlqkddl@naver.com
‘따릉이 자전거’ 의 한금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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