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철(64, 사진) 양양군자원봉사센터 소장이 연임됐다. 임기는 2년.
지난달 27일 김진하 양양군수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그는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자원봉사센터를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일궈온 자원봉사 시스템이 더욱 강화되도록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지난 2014년 7월부터 양양군자원봉사센터를 이끌어온 김 소장은 30여 년간의 공직생활과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사랑의 손길이 미치도록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
특히 자원봉사의 구심점이 되고 있는 자원봉사대학의 질적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강화를 비롯해 전문자원봉사 수탁 및 케어교육, 청소년 대상 자원봉사 교육, 사랑의 쌀과 연탄나누기, 각종 축제 및 체육행사 지원 등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손과 발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소장의 이런 노력에 힘입어 양양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14년 4,300여명이던 회원 수가 4,800여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지역사회의 튼튼한 복지안전망 역할을 해내고 있다.
양양읍 월리가 고향인 김택철 소장은 양양고를 졸업한 후 양양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양양읍장을 끝으로 명예 퇴직했으며, 지난 2010년 양양군의원에 당선돼 부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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