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설악산자생식물원 정비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는 지난해 태풍과 홍수 피해를 입은 수생식물원 일원에 대한 준설작업 및 사방댐 정비사업을 두 차례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식물원 내 호수의 수위가 안정됐고, 가시고기 등 다양한 수생생물의 서식이 증가하게 됐다.
시는 또 호수와 개천을 연결하는 수위 10cm 미만 구역에 징검다리와 앉음 돌을 설치해 어린이 및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수생생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식물원 내 잔디광장 일원에 전통 원두막 2개소를 조성하고, 잔디광장 인근에 준설작업과 토양개량 등을 통해 다채로운 여름꽃을 식재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새롭게 단장된 설악산자생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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