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옥(67, 사진) 대한적십자사 속초시협의회 회장이‘제25회 강원도 선행도민대상’ 친절봉사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도는 지난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25회 강원도 선행도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부문별 최종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전 회장은 1998년 설악적십자봉사회에 입회해 23년 간 2만5,481시간(적십자 봉사시간 기준)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태풍, 산불 등 도내 재난 발생 시 재해 구호활동에 앞장섰으며, 독거노인, 장애인,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활동에도 솔선수범해 지역사회 복지향상에 기여했다.
또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가 각각 84세와 102세의 나이로 돌아가실 때까지 지극정성으로 봉양하면서도 적십자 회원들과 재난 현장에서 함께하며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전순옥 회장은 “적십자사 회원들의 열정적인 노고가 함께 했기 때문에 선행도민대상을 받게 됐다”며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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