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교들의 전면 등교가 지난 14일부터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강원도교육청은 2학기 전면 등교를 대비하고 학교와 학생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이날부터 전면 등교 기준을 전교생 600명 이하의 학교로 확대하고, 24일부터는 800명 이하로 확대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다만, 기준을 넘는 학교라도 구성원 의견 수렴 후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전면 등교에 따른 학교방역 강화를 위해 학생 1인당 KF94 마스크 10매, 학급당 13개 내외의 소독티슈를 추가로 지원했다.
특히, 원활하고 안전한 급식을 위해 교육활동지원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비말 차단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급식소 칸막이 설치를 적극 권장했다. 급식방법은 간편급식, 대체급식 등 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운영하고, 전면 등교 초기에는 필요시 대체식, 간편식, 반찬수 조정 등 식당 회전율을 높이며 단계적으로 일반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민병희 도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면 등교는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학생들의 건강한 배움과 성장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그날까지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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